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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를 읽는 남자

진곱이입니다.

 

 

● 들어가기 전

 

사람들은

로봇이나 AI가 도래하는

시대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각자 생각하는 게 있겠지만

저는 감정이 없는 것이

무서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해요.

 

감정이 없는 로봇과 대화를 하는 데

있어서 과연 사람들은 로봇과

감정적인 교감을 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감정이 없어진다면

정확히 말하면 어떤 약물에 의해

감정을 억제시켜 고통, 분노, 행복. 슬픔 그리고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된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이퀼리브리엄>입니다.

 

 

 

● 영화 소개

 

영화 <이퀼리브리엄>은

2002년 개봉한 작품으로

<다크 나이트> 주연으로 유명한

크리스찬 베일이 건카타 액션의 주연으로

나왔습니다.

 

 

 

<이퀼리브리엄>은

특이하게도 수많은 무술 중

건카타, 즉 총을 사용해 적을

제압하는 무술이 나오는데

이는 실제로 존재하는 무술은 아니지만

검이나 봉 같은 도검이나 둔기류를 사용한

무술을 베이스로 하여

거기에 총이라는 무기로 대체해

영화상에서 만든 무술이라고 합니다.

 

 

 

● 영화 내용

 

1차 대전, 2차 대전이 끝나고

그 후로는 다시는 없을 것 같았던

전쟁이 21세기를 시작한

첫 해에 3차 대전이 발발하게 됩니다.

 

3차 대전이 끝나고

피폐해진 세상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더 이상의 전쟁은 없어야 한다며

법을 수호하기 위한 새로운 무기를

만들게 됩니다.

 

'프로지움'

인간이 전쟁을 일으키는 이유는

바로 인간 특유의 이기적인 본성과 감정이기 때문에

이를 억제시킬 약물만이

전쟁을 막고 세상을 평화롭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프로지움'과 더불어

감정을 유발하는

소위 감정 유발자를

색출하고 박멸시키는 임무를

가지고 있는 성직자들이 있었으니...

 

'그라마톤 클레릭'

바로 그들이었습니다.

 

'클레릭'들 중에서는

임무 수행 능력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그중 부동의 일등 클레릭인

'존 프레스턴'(크리스찬 베일)이

있었습니다.

 

 

 

'존'은 정부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클레릭이었지만

감정 유발자였던 동료의 죽음,

정부로부터의 아내의 숙청 그리고

동료의 아내의 숙청으로

괴로워하던 나머지 투여하던 프로지움을

끊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악몽에서 깨어나며

괴로워하며 창문에 붙어있던 종이를 때어내게 되는데요.

 

해가 저물어가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석양을 보게 되면서

잊고 있었던 감정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서

'존'은 정부에 대항하는 반군과

접촉해 홀로 전선에 나가

군사들과 그 정부를 이끌고 있는 수장까지

모두를 일망타진시켜버립니다.

 

결국 정부는 몰락하고

다시 모두 감정을 느끼는

세상을 만들며

마무리가 됩니다. 

 

 

 

● 후기

 

'크리스찬 베일'이라는 배우를

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어느 영화에 나오는지는 알고 있었어요.

 

<이퀼리브리엄>을 통해서

제대로 알게 된 배우인데

카리스마 있고 냉철한 역할을

굉장히 잘 소화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후반부에 '존 프레스턴'과

일대 일로 화려한 건카타 액션을

선보인 배우가 있었는데

정부의 우두머리인

'듀 폰트' 역의 '앤거스 맥파디언' 배우인데

보고 진짜 방송인 전현무 님이랑 너무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닮았죠...? ㅎㅎㅎㅎ

 

배우도 배우고 액션도 액션이지만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저에게는 굉장히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감정이 무뎌진 세상이

영화에서 뿐만이 아니라

팍팍한 시국을 견뎌내고 있는

현실에서의 우리들에게도

직면하고 있는 큰 문제라

더욱더 실감 나고 감명 깊게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 진곱이가 꼽은 시네마 명대사

 

"사랑없이, 증오없이, 슬픔없이 살아 숨쉬는 것은

째깍거리는 시계에 지나지 않아요."

영화 <이퀼리브리엄> 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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